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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흔히 걸리는 감염병

어린 아이는 면역이 자라는 중이라 1년에 여러 번 감기를 앓는 것이 흔합니다. 대부분 저절로 낫지만 탈수와 호흡 곤란 신호는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업데이트 2026-10

감기와 RSV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라 항생제가 듣지 않습니다. 콧물·기침은 1~2주 이어질 수 있고, 수분과 휴식, 코막힘 완화(생리식염수, 적절한 습도)가 기본입니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큰 아이에겐 감기처럼 지나가지만, 돌 전 아기, 특히 생후 6개월 미만이나 이른둥이에게는 세기관지염·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가을~겨울에 유행합니다.

이럴 땐 진료를숨이 빠르거나, 숨쉴 때 갈비뼈 사이·목 아래가 쏙쏙 들어가거나, 쌕쌕거리거나, 수유량이 평소의 절반 아래로 줄면 진료를 받습니다. 입술이 파래지거나 숨을 멈추면 119입니다.

수족구병

엔테로바이러스로 생기며 여름~가을에 많습니다. 열과 함께 입 안 궤양, 손·발·엉덩이에 물집이나 붉은 발진이 생깁니다. 대개 7~10일이면 낫지만, 입 안이 아파 잘 먹지 못해 탈수가 오기 쉽습니다.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 자극 없는 음료를 조금씩 자주 줍니다. 손 씻기와 기저귀 처리 후 위생이 전파를 줄입니다.

이럴 땐 진료를소변이 크게 줄거나, 심하게 처지거나, 깜짝깜짝 놀라거나(근육 떨림), 구토가 반복되거나, 목이 뻣뻣하면 드물지만 심한 합병증 신호일 수 있으니 바로 진료를 받습니다.

장염(구토·설사)

로타·노로바이러스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입니다. 토한 직후에는 잠시 쉬었다가, 경구수액을 숟가락이나 작은 컵으로 조금씩 자주 줍니다. 모유는 계속 먹입니다.

설사만 있고 잘 마시면 평소 식사를 이어가도 됩니다. 이온음료·주스는 당이 많아 설사를 늘릴 수 있어 경구수액을 우선합니다. 지사제는 의사와 상의 없이 쓰지 않습니다.

이럴 땐 진료를8시간 가까이 소변이 없거나, 울어도 눈물이 없고 입이 마르거나, 피 섞인 설사·초록색 구토, 심한 복통, 처짐이 있으면 진료를 받습니다. 영아는 탈수가 빨리 오므로 더 일찍 봅니다.

중이염

감기 뒤에 흔히 옵니다. 귀를 만지거나 당기고, 밤에 보채고,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나이와 증상에 따라 항생제를 바로 쓰거나 2~3일 지켜보기도 합니다.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증상이 나아져도 정해진 기간을 다 먹입니다.

누워서 젖병을 물리지 않고, 간접흡연을 피하고, 폐렴구균·독감 접종을 챙기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독감과 결막염

독감(인플루엔자)은 갑작스런 고열, 근육통, 심한 기운 없음이 특징입니다. 만 5세 미만, 특히 2세 미만은 합병증 위험이 커서 증상이 시작되면 빨리 진료를 받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의사가 판단해 처방합니다. 매년 접종이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결막염은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끼며 가렵거나 따갑습니다. 바이러스성은 전염력이 강해 수건을 따로 쓰고 손을 자주 씻습니다. 눈곱이 노랗고 많으면 세균성일 수 있어 진료를 받습니다.

이럴 땐 진료를생후 1개월 미만 아기의 눈곱·충혈, 눈이 붓고 아파하거나 빛을 못 보거나 시력이 이상하면 바로 진료를 받습니다.

등원과 전파 막기

  • 열이 내린 뒤 해열제 없이 24시간 잘 지내면 등원을 고려합니다.
  • 수족구·독감·장염·결막염 등은 기관마다 등원 기준이 있어 의사 소견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기관에 미리 확인합니다.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를 가족 모두 함께합니다.
  • 아픈 동안 장난감·문고리를 자주 닦고, 수건·컵은 따로 씁니다.
  • 노로바이러스는 알코올 손소독제가 잘 듣지 않으니 비누로 손을 씻고, 토사물은 장갑을 끼고 치웁니다.
실전 팁어린이집 첫해에는 감기를 자주 앓는 것이 흔합니다. 대부분 나이가 들수록 횟수가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콧물이 2주째인데 괜찮을까요?

감기 뒤 콧물·기침은 2주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열이 다시 나거나, 누런 콧물과 함께 얼굴 통증·심한 기침이 이어지거나, 숨이 가쁘면 진료를 받습니다.

감기에 항생제를 먹여야 하나요?

감기는 바이러스라 항생제가 효과가 없습니다. 중이염·폐렴처럼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의사가 판단해 처방합니다.

수족구병은 몇 번이나 걸리나요?

원인 바이러스 종류가 여러 개라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손 씻기와 위생이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장염일 때 굶겨야 하나요?

굶길 필요는 없습니다. 수분을 먼저 보충하고, 잘 마시면 소화가 쉬운 평소 음식을 조금씩 먹입니다. 모유는 계속 먹입니다.

참고한 자료

  •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 AAP HealthyChildren.org
  • CDC RSV·인플루엔자 안내

의료 정보는 참고용입니다. 일반 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상태는 꼭 의사와 상의하세요. 응급 상황이면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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